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전면 이미지 공개…'상남자'의 귀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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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6 14:29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전면 이미지 공개…'상남자'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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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인상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6일(현지시간), 랜드로버는 글로벌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28일 공개 예정인 신형 디스커버리의 전면 이미지를 선보였다. 신형 디스커버리는 내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신형 디스커버리는 지난 2009년 출시된 디스커버리4 이후 약 7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모델로, 7인승 탑승 구조를 갖춘 대형 SUV다. 외관은 기존 디스커버리4의 남성다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현대적인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4년 선보인 '디스커버리 비전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반영됐다.

 

 

랜드로버 수석 디자이너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은 "신형 디스커버리는 대형 SUV를 새롭게 정의할 모델"이라며 "랜드로버 디자인팀과 엔지니어링팀은 디스커버리의 DNA를 발전시켜 보다 멋지고, 다재다능한 프리미엄 SUV를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신형 디스커버리의 실내는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에 적용된 10.2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재규어랜드로버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 기어노브는 최근 최근 출시된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조그다이얼 방식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재규어랜드로버의 4기통 및 6기통 엔진이 사용될 전망이며,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고성능 버전이 오는 2018년 라인업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델의 경우 전용 바디킷이 적용되고, 서스펜션과 엔진 등이 험로 주행에 적합하게 튜닝될 예정이다. 또, 친환경 모델로 2.0리터 인제니움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또, 신형 디스커버리는 레인지로버의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이 플랫폼은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로 경량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신 서스펜션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더해져 보다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출 예정이며,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장치가 탑재될 전망이다.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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