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8월 내수 2.1% 증가…”믿을 것은 티볼리 뿐”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9.01 15:19
쌍용차, 8월 내수 2.1% 증가…”믿을 것은 티볼리 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차는 지난 8월 내수 7676대, 수출 4502대를 포함 총 1만21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2.1%, 수출은 38.4% 증가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에 따른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수출과 내수 판매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개별소비세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감소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볼리는 지난달 4357대가 판매되며 쌍용차의 판매를 견인했다.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했다. 쌍용차는 최근 여름 휴가 등 생산일수 감소 영향으로 계약 증가 물량을 다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이후 4천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수출도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이 계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8.4%나 증가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 쌍용차는 영국,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의 티볼리 에어 론칭과 함께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필리핀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판매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며 “7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 대응을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