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세계 스타필드몰 확정, 이마트·스타벅스에 충전소 설치"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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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1 01:31
테슬라, "신세계 스타필드몰 확정, 이마트·스타벅스에 충전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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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신세계와 손잡고 하남에 위치한 신세계 스타필드몰에 매장을 연다. 또 스타벅스, 이마트 등 신세계의 다양한 매장 인프라를 이용해 충전소를 늘려갈 계획이다. 

신세계는 올 하반기 스타필드 하남에 64평 규모 테슬라 매장을 열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테슬라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아울렛, 스타벅스 내 테슬라 운전자들을 위한 충전소도 25개를 구축한다. 테슬라는 브랜드 확장을 위해 신세계 다른 매장에도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한국 내 테슬라 브랜드 확장을 위해 2017년과 2018년에 추가로 오픈할 신세계 점포도 검토 중이다. 

테슬라는 우선 고급 세단 ‘모델 S’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2017년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 S는 세계 최초의 완전 전기 세단 자동차로서 기존의 전기차와 차원을 달리한 혁신적 설계로 많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다. 테슬라 측은 "모델S는 성능과 안전, 효율성을 모두 갖춘 차"라면서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어떤 전기차보다 긴 주행거리를 실현함으로써 21세기 자동차에 대한 기대치를 새롭게 바꾸어 놓았다"고 설명했다.

모델 X는 현존하는 SUV중 가장 빠른 가속시간을 자랑하는 자동차로 문이 위로 개폐 되는 '팔콘 윙' 도어, 전면부터 천장까지 하나의 유리로 이어지는 '올 글라스 파노라믹 윈드쉴드', 7인승 좌석 등 독특한 기능을 탑재하여 성능과 효용성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신세계백화점 장재영 사장은 “이번 테슬라와의 협약으로 신세계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혁신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트렌드 리딩 기업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테슬라의 전기자동차를 기다리고 계시는 점에 대해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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