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내달 신형 CLA 출시…"디젤은 제쳐두고 가솔린만?"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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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30 22:08
벤츠, 내달 신형 CLA 출시…"디젤은 제쳐두고 가솔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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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오는 9월 신형 CLA를 출시한다. 다만, 주력인 디젤 엔진은 최근 강화 된 국내 인증 문제로 발이 묶여 가솔린 고성능 모델만 판매된다.

 

30일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달 신형 CLA 클래스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에 대한 재고를 모두 소진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신차는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등이 기본 장착됐다. 특징적으로 하단부에 각각 떨어져있던 좌우 에어인테이크가 연결됐다. 후면부는 새로운 형태의 머플러 일체형 범퍼와 디자인에 변화를 준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8인치 와이드 커맨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문자판 디자인 변경을 통해 조작 및 시인성을 높였다. 안전 사양으로 조향 어시스트와 스탑앤고 파일럿이 포함된 디스트로닉 플러스 등을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신형 CLA 중 가솔린 모델만 우선 판매한다. 30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신차 중 CLA 250 4Matic과 CLA 45 AMG 4매틱(Matic) 모델만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과했다. 주력인 디젤 모델의 경우 인증 일정이 불투명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2008대의 CLA 클래스를 판매했다. 이중 CLA 200d을 포함한 디젤차 비중은 81.8%에 달한다. 앞서 신형 E클래스의 경우 디젤차 인증 문제로 출시가 3개월 가량 늦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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