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X피리언스' 콘셉트 공개…프랑스가 만든 대형 세단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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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30 13:38
시트로엥, 'CX피리언스' 콘셉트 공개…프랑스가 만든 대형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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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이 모터쇼에서 새로운 대형 세단 콘셉트를 내놓는다.

시트로엥은 29일(현지시간), 오는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대형 세단 ‘CX피리언스(CXperience)’콘셉트의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콘셉트카는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을 담고 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포르쉐 파나메라처럼 스포트백 스타일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낮고 넓은 차체를 갖춰 날렵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갖췄다. 여기에 짧은 오버행과 볼륨감을 강조한 보닛 디자인, 22인치 대구경 휠 등이 더해졌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프랑스 브랜드 특유의 개성 있는 모양으로 만들어져 독특한 인상이다. 

▲ 시트로엥 CX피리언스 콘셉트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85m, 2m이며 높이는 1.37m다. 또, 휠베이스는 3m로 넓은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200마력 수준의 가솔린 엔진과 107마력의 전기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최고출력 3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엔진과 전기모터 사이에 탑재돼 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 시트로엥 CX피리언스 콘셉트

시트로엥에 따르면 이 차는 전기모드로만 약 6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 완전히 충전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4시간 30분이다. 또, 전용 프로그램이 적용돼 대형 세단에 걸맞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 시트로엥 CX피리언스 콘셉트

실내는 우드 소재와 노란색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깔끔한 구성을 갖췄으며, 대시보드에는 무려 19인치에 달하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고, 차량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은 싱글 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됐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 시트로엥 CX피리언스 콘셉트

시트로엥 CX피리언스 콘셉트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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