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한 카풀 서비스…새 직장 풍속도 되나
  • 김한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8.29 10:26
스마트폰 이용한 카풀 서비스…새 직장 풍속도 되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대 스타트업 중 하나인 우버(Uber) 마저도 국내서는 관련법규로 인해 사실상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이번에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가 등장했다. 

카풀 기반의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풀러스(Poolus) (대표 김지만)가 서울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출퇴근길에서 경로가 비슷한 운전자와 승객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새 서비스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차를 쉐어링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우버와 비슷하지만, 출퇴근 시간에 운영하는 '카풀'이라는 점에서 법규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승객 입장에서는 택시 요금보다 월등히 저렴해서 유용하고, 운전자 입장에서는 출퇴근 경로를 조금만 바꾸면 쏠쏠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다. 

풀러스 측은 "안전성 강화를 위해 대면 인터뷰와 차량 점검을 진행하는 드라이버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면서 믿을 수 있는 운전자들이 운행을 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풀러스 김지만 대표는 “더 많은 분들이 출퇴근 길에서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분당, 판교 지역에서 첫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풀러스는 8월 말 기준, 가입자 4만 5천 명, 누적 카풀 매칭 2만 건을 돌파했다. 

다만 성남시 분당구 및 서울 강남·서초·송파, 마포, 성남시 전역 지역에서만 출발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