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공개임박'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오는 10월 모터쇼서 데뷔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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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26 09:29
[스파이샷] '공개임박'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오는 10월 모터쇼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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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인근에서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신형 디스커버리는 오는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조만간 신차 이미지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이 차는 지난 2009년 출시된 현행 디스커버리4 이후 약 7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모델이다. 2014년 선보인 '디스커버리 비전 콘셉트'에 적용된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이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각진 모양의 남성적인 이미지 대신 레인지로버를 닮은 세련된 모습으로 변한 것이 특징이며, 보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또,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반영된 디자인 요소도 갖췄다.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실내는 10.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재규어랜드로버의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기어노브는 최근 출시된 재규어랜드로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조그다이얼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파워트레인은 재규어랜드로버의 4기통 및 6기통 엔진이 사용돼 이전과 비슷한 엔진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고성능 버전 '디스커버리 SVX' 모델이 오는 2018년 라인업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전용 바디킷이 적용되고, 서스펜션과 엔진 등이 험로 주행에 적합하게 튜닝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친환경 모델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 가능성도 있다. 이 모델은 2.0리터 인제니움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플랫폼은 레인지로버와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로 경량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 최신 서스펜션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는 등 첨단 주행 보조 장치가 더해질 전망이다.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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