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7년형 스포티지 출시…주력 트림 35만원 인상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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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25 12:58
기아차, 2017년형 스포티지 출시…주력 트림 35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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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5일, 상품성을 개선한 '2017년형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이 추가됐지만, 가격도 25~35만원가량 올랐다.

▲ 기아차 2017년형 스포티지

이번에 출시된 2017년형 스포티지에는 후방주차보조시스템을 비롯해 오토라이트컨트롤 헤드램프 등을 기본 적용했고, 티맵(T-map) 미러링과 애플 카플레이,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등의 편의사양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러 편의사양으로 구성된 '스마트업(UP)'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1.7 모델에 고급사양이 적용된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을 추가했다. 스마트업 옵션 패키지는 후측방경보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은 스마트 테일게이트, 사이드스텝, D컷 스티어링 휠, 운전석 통풍 및 파워시트 등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2017년형 스포티지 판매가격(A/T 기준)은 1.7 디젤 모델이 2320만원~2725만원, 2.0 디젤 모델이 2405만원~2910만원이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1.7 및 2.0 노블레스 트림의 경우 35만원이 인상됐으며, 엔트리 모델인 1.7 트렌디 트림은 25만원이 올랐다. 

▲ 기아차 2017년형 스포티지

기아차 관계자는 "2017년형 스포티지는 소비자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동급차량 최초로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면서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7년형 스포티지 구매자 중 할부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차량용 와이파이 24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업 옵션 패키지를 장착한 소비자에게는 JBL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9월 출고까지)하는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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