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엄프, '가장 빠른 모터사이클' 명성 탈환 카운트다운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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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24 18:55
트라이엄프, '가장 빠른 모터사이클' 명성 탈환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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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엄프가 또 한 번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모터사이클에 이름을 올리려고 한다.

 

트라이엄프는 오는 9월 중순 미국 유타주 보네빌 소금 사막(Bonneville Salt Flats)에서 모터사이클 최고 속도 기록에 도전한다. 트라이엄프는 다음달 기록 도전에 앞서 이달 성공적인 연습 주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빠른 모터사이클 기록은 2010년 9월 '탑 오일 에크 어택 스트림라이너(Top Oil-Ack Attack streamliner)'가 기록한 605.7km/h(376.4mph)이다. 항공기술회사인 Ack 테크놀로지가 1300cc급 스즈키 하야부사 엔진 2개를 사용해 모터사이클 제작에 참여했으며, 로키 로빈슨이 라이더로 기록을 달성했다.

 

트라이엄프는 '트라이엄프 인포 로켓 스트림라이너(Triumph Infor Rocket Streamliner)'로 새로운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모터사이클은 카본 및 케블라 소재로 제작됐으며, 트라이엄프 로켓III에 탑재된 2300cc급 엔진 2개가 장착됐다. 최고 출력은 1000마력에 달한다.

트라이엄프는 지난해 가이 마틴과 함께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연습 주행 중 부상으로 기록 달성이 무산됐다. 지난해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가이 마틴이 다시 한 번 도전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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