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폭스바겐 티구안, 7인승 모델 추가…"라인업 다변화로 기존 명성 잇는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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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22 17:57
[스파이샷] 폭스바겐 티구안, 7인승 모델 추가…"라인업 다변화로 기존 명성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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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신형 티구안에 7인승 롱휠베이스 모델을 추가한다.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기존 티구안의 인기와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폭스바겐 티구안 롱휠베이스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폭스바겐 티구안 롱휠베이스 모델의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이 차는 내년부터 폭스바겐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에서 생산돼 전 세계에 수출될 예정이다.

앞서, 폭스바겐은 생산 라인 점검을 위해 푸에블라 공장에서 흰색 컬러의 7인승 신형 티구안을 시험 생산한 바 있다. 7인승 티구안 생산을 위해 회사는 약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 공장에서 하루 평균 500여대의 티구안이 생산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폭스바겐 티구안 롱휠베이스 시험주행차

7인승 티구안의 외관을 살펴보면, 이전에 비해 차체가 길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휠베이스는 약 110mm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장이 길어진 만큼 윈도우 라인과 뒷좌석 문짝의 크기도 달라졌고, 리어 휀더도 연장됐다. 헤드 및 테일램프를 비롯해 전체적인 실루엣 등 세부 디자인은 기본 모델과 비슷하다.

▲ 폭스바겐 티구안 롱휠베이스(위)와 티구안 기본 모델(아래)

신형 티구안과 마찬가지로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종류의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정확한 엔진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형 티구안 5인승 모델과 비슷한 엔진 구성을 보일 전망이다.

▲ 폭스바겐 티구안 롱휠베이스 시험주행차

외신에 따르면 1.4리터 T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세팅에 따라 최고출력 125~15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고, 2.0리터 TSI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2.0리터 TDI 디젤은 115마력, 150마력, 190마력 등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및 DSG(듀얼클러치 변속기), 7단 DSG 등이 유력하며, 옵션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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