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의 재탄생 ‘씨드 TCR’, 330마력의 강력한 레이스카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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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18 17:17
기아차 씨드의 재탄생 ‘씨드 TCR’, 330마력의 강력한 레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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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씨드가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등장할 예정이다.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지난해 부터 시작된 투어링카 레이스로 비교적 출전 비용의 부담이 적은 대회다. 모터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브랜드가 TCR 레이스카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TCR 인터내셔널에 참가할 수 있는 차는 한해 2500대 이상 생산돼야 하고, 배기량이 2,000cc를 넘으면 안된다. 그래서 주로 C세그먼트의 차가 레이스카로 출전 중이다.

기아차 씨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씨드 TCR’은 오스트리아의 ‘STARD (Stoh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가 담당했다. 정확한 제원은 밝히지 않았지만 씨드 TCR에는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기준에 부합하는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는 레이스카의 최고출력은 330마력, 최대토크는 41.8kg.m으로 제한하고 있다. 

 

STARD는 “뛰어난 성능으로 경쟁력을 얻기 위해 현재 다양한 업체와 레이스카를 테스트 중”이라며 “댐퍼의 경우만 해도 현재 4개 업체의 제품을 테스트하며 데이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9월부터 선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10월 정식으로 씨드 TCR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에는 폭스바겐 골프 GTI, 푸조 308, 혼다 시빅,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오펠 아스트라, 세아트 레온 등을 기반으로 제작한 레이스카가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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