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 차' 시트로엥 C4 칵투스, 드디어 국내 출시…'콘셉트카 아닙니다'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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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17 16:19
'희한한 차' 시트로엥 C4 칵투스, 드디어 국내 출시…'콘셉트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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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콘셉트의 신차 시트로엥 C4 칵투스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된다. 

 

시트로엥 수입사인 한불보터스는 오는 23일 C4 칵투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C4 칵투스는 모터쇼 공개 이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1년가량 미뤄졌다. 

C4 칵투스는 시트로엥의 혁신적인 DNA를 잘 담아낸 콤팩트 SUV로, 기존의 틀을 깨는 뛰어난 기술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집약된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160mm, 1730mm고, 휠베이스는 2600mm로 티볼리보다 덩치가 작지만 실내 공간은 비슷하다. 

차량 전·후면과 옆면에 적용된 에어범프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로 만들어졌다. TPU 패널 내에는 에어캡슐이 적용돼 스크래치 방지와 충격 흡수 등의 기능을 발휘하며, 다양한 컬러와 액세서리를 적용할 수 있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블루HDI 디젤 엔진과 MCP 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7.5km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인기로 국내 출시가 늦어졌다"면서 올해 국내 들여오는 물량도 한정적이지만, 최선을 다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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