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2013 신차 안전도 평가' 1위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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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12 14:23
쉐보레 트랙스, '2013 신차 안전도 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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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가 '올해의 안전한 차' 평가에서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올해 출시된 신차 11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신차 안전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가 총점 93.5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고, 기아차 카렌스(90.3점)와 현대차 맥스크루즈(88.1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평가는 국산차 7종과 수입 4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산차는 기아차 K3·카렌스, 현대차 아반떼 쿠페·쏘나타 하이브리드·맥스크루즈, 한국GM 트랙스·캡티바 등이고 수입차는 도요타 프리우스, BMW 520d, 폭스바겐 티구안, 닛산 큐브 등이다.

▲ 쉐보레 트랙스

충돌·보행자·주행·사고예방 안전성 등 4개 부분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은 7개 차종, 2등급은 3개 차종, 3등급은 1개 차종으로 각각 안전도 등급을 받았다.

트랙스는 충돌 안전성 분야에서 101.1점을 받아 맥스크루즈(99.2점), 쏘나타 하이브리드(98.8점)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보행자 안전성 분야에서도 트랙스는 75.7점으로 프리우스(73.6점)와 카렌스(68.3점)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행안전성 분야(주행전복 및 제동밀림 등)에서는 520d가 9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K3와 티구안이 각각 90점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선 11개 차종 모두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부 권석창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은 "연비, 첨단안전장치, 교통약자 보호성능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서도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소비자 요구사항 등을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3 신차 안전도 평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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