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 4기통 엔진 장착…박스터・카이맨까지 확대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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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12 11:48
포르쉐 마칸 4기통 엔진 장착…박스터・카이맨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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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엔트리 모델에 4기통 엔진을 장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새로운 SUV 마칸에 적용될 4기통 엔진은 개발 중에 있으며 박스터나 카이엔까지 적용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현지시간), 영국의 자동차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포르쉐는 마칸에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다. 4기통 엔진이 장착된 마칸은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포르쉐 파워트레인 총괄 토마스-캐스퍼 박사는 오토익스프레스와 인터뷰를 통해 “4기통 엔진을 사용해도 포르쉐는 포르쉐일 것”이라며 “정확한 시기는 예측할 수 없지만 아마도 2014년 말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디젤 4기통 엔진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쉐 4기통 엔진은 1990년 중반까지 사용됐고 스포츠카는 6기통, 세단과 SUV는 8기통 엔진을 주로 사용했다.

여러 외신은 포르쉐가 엔진 다운사이징의 일환으로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확대 적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박스터나 카이맨의 스포츠카에도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르쉐의 새로운 4기통 엔진 형식이 직렬 4기통이 될지, 포르쉐 특유의 박서 엔진이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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