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정'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 '트랜스포머5'서 로봇으로 등장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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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05 20:03
'40대 한정'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 '트랜스포머5'서 로봇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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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봉하는 영화 트랜스포머 최신작에 슈퍼카 람보르기니의 한정판 모델이 등장할 예정이다.

▲ 영화 트랜스포머5에서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로 변신하는 '핫로드'

4일(현지시간), 영화감독 마이클베이가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개봉 예정인 최신작 '트랜스포머5 : 마지막 기사(Transformers : The Last Knight)'에 등장할 새로운 로봇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름은 '핫 로드(Hot Rod)'로 영화 속 주인공의 동료인 오토봇 캐릭터다.

로봇으로 변신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로봇이 어떤 자동차로 나올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로봇에 붙어 있는 차체 디자인을 살펴보면 어떤 모델인지 짐작할 수 있다. 로봇 몸체에 람보르기니의 최신 모델인 센테나리오(Centenario)의 헤드램프와 전면 범퍼, 후면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

센테나리오는 람보르기니의 창업주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한정판 모델이다. 쿠페와 컨버터블로 출시되며 각각 20대씩 총 40대만 생산된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로, 외관은 보다 역동적이고 과격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전면과 후면은 날카롭게 만들어져 독특한 개성을 뽐낸다. 또, 배기파이프는 3개가 후면 범퍼 가운데에 장착된 점도 인상적이다.

▲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

센테나리오에는 아벤타도르 LP750-4 SV에 장착된 6.5리터 V12 엔진이 탑재되고 튜닝을 통해 최고출력 770마력, 최대토크 70.4kg.m 수준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불과 2.7초다. 업계에 따르면 40대 한정 생산되는 센테나리오는 예약 판매가 이미 완료됐다.

▲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

한편, 마이클베이 감독의 최신작인 트랜스포머5는 내년 6월 23일(현지시간) 개봉할 예정이다. 앞서 영화 속 캐릭터인 범블비 역의 쉐보레 신형 카마로와 디셉티콘 바리케이드 역의 포드 신형 머스탱의 모습이 공개됐고, 사무라이 로봇 드리프트 역을 맡은 메르세데스-AMG GT R의 이미지도 선보였다.

▲ 영화 트랜스포머5에서 '범블비'로 등장하는 쉐보레 신형 카마로
▲ 영화 트랜스포머5에서 '드리프트'로 등장하는 메르세데스-AMG GT R
▲ 영화 트랜스포머5에서 '바리케이드'로 등장하는 포드 머스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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