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판매정지' 폭스바겐 폴로…해외선 신차 개발 한창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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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04 20:34
[스파이샷] '판매정지' 폭스바겐 폴로…해외선 신차 개발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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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스바겐 폴로가 서류 조작 혐의로 환경부로부터 국내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차세대 모델 개발이 한창이다. 이전에 비해 넓고 날렵한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고성능 GTI 버전까지 만들어진다.

▲ 폭스바겐 신형 폴로 GTI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4일(현지시간), 미국 데스벨리 사막 인근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폭스바겐 폴로 GTI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신형 폴로는 6세대 모델로 내년 하반기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은 이전에 비해 스포티한 모습이다. 특히, 테스트카는 고성능 모델인 GTI 버전으로, 일반 모델에 비해 전고를 낮추고 전용 바디킷 등이 장착됐다. 휠 모양도 GTI 특유의 고유 디자인 적용됐다. 전체적으로는 낮고 넓은 디자인을 갖춰 이전에 비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느낌이다. 또, 덩치도 키워 기존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 폭스바겐 신형 폴로 GTI 시험주행차

신형 폴로는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차체 크기가 커질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은 3기통 및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각국의 강화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시스템보다 비용 투입이 적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폭스바겐 신형 폴로 GTI 시험주행차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의 중간 단계로 이해하면 쉽다. 차량 내 전압을 기존12V에서 48V로 올려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엔진 파워 공급과 회생 제동 에너지 사용을 용이하게 해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폭스바겐 폴로의 대표 경쟁 차종으로는 포드 피에스타가 꼽힌다.

▲ 폭스바겐 신형 폴로 GTI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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