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상반기 11만7963대 판매…영업이익 8% 증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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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31 02:59
포르쉐, 상반기 11만7963대 판매…영업이익 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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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포르쉐는 올해 상반기 총 11만7963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3%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 증가한 109억유로(1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8억유로(약 2조2407억원)로 8% 성장했다. 또, 실적 호조를 기록하면서 직원수는 2만6191명으로 12% 늘었다.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포르쉐는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6 사업연도에 차량 인도 대수와 매출액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미션 E 개발에 많은 투자가 이뤄졌음에도 최소한 작년 수준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포르쉐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는 "지금까지 높은 성장을 이어온 포르쉐는 이제 높은 성과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브랜드의 목표인 '전략 2025'에 따라 15%의 매출이익률 달성을 위해 전동화와 디지털,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등 차세대 핵심 기술 확대가 필수다"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파나메라도 브랜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세대 포르쉐 파나메라는 오는 11월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2월 예약 판매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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