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미우라 오마주' 공개…단 50대 한정 생산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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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7 19:10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미우라 오마주' 공개…단 50대 한정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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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50년 전 선보인 슈퍼카 미우라(Miura)의 스타일을 접목한 아벤타도르 한정판 모델을 내놨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미우라 오마주

람보르기니는 24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2016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아벤타도르 미우리 오마주(Aventador Miura Homage)’를 공개했다. 이 차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미드십 슈퍼카 미우라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모델로 단 50대만 한정 생산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미우라 오마주

성능 개선보다는 외관 스타일 변화에 중점을 둔 한정판 모델로, 과거 미우라의 외관 이미지를 아벤타도르에 적용해 독특한 개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투톤 바디 컬러를 적용해 과거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색상은 총 6가지 조합을 선택할 수 있고, 측면 하단에는 한정판 모델임을 상징하는 전용 엠블럼이 부착됐다. 또,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20인치, 21인치 대구경 휠이 장착됐고 색상은 골드와 매트 실버 컬러를 고를 수 있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미우라 오마주

실내는 기존 아벤타도르처럼 카본파이버와 가죽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스포티하게 꾸며졌고, 대시보드 등에 전용 엠블럼이 더해졌다.

파워트레인은 아벤타도르LP700-4와 동일하다.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고,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2.9초, 최고속도는 시속 350km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미우라 오마주

한편, 람보르기니는 한정 생산되는 50대 중 대부분이 이미 계약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판매 가격의 경우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약 40만달러(약 4억7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미우라 오마주
▲ 람보르기니 미우라
▲ 람보르기니 미우라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미우라 오마주. 6가지 색상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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