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마세라티·벤츠 등 4431대 리콜…뒷차축·샤프트 결함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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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4 12:21
폭스바겐·마세라티·벤츠 등 4431대 리콜…뒷차축·샤프트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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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폭스바겐코리아, FMK,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기흥모터스 등 4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리콜 규모는 총 4431대다.

▲ 폭스바겐 파사트

폭스바겐코리아는 파사트 2.0 TDI를 리콜한다. 원인은 엔진오일펌프 동력 전달 장치(육각 샤프트)의 마모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엔진오일펌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함은 지난 3월 국토부가 발표한 내용으로 제작사가 리콜에 필요한 부품을 확보함에 따라 리콜 개시일이 확정됐다.

대상 모델은 2005년 7월 13일부터 2008년 5월 16일까지 제작된 파사트 2.0 TDI 2425대다. 오는 30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마세라티 기블리

FMK의 경우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 등 2개 차종을 리콜한다. 뒷차축의 토우-인 로드 고정 볼트가 조립 불량인 것으로 조사됐고 이로 인해 뒷바퀴의 정렬상태가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13년 3월 15일부터 작년 9월 23일까지 제작된 콰트로포르테(621대), 기블리(1336대) 등 총 1957대다. 해당 모델은 24일부터 서비스센터를 통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SLK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1월 20일부터 3월 18일 기간에 제작된 SLK 25대를 리콜한다. 리콜 원인은 뒷차축 타이로드 고정 락너트의 제조 불량 때문이다. 뒷바퀴 정렬이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경우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종은 내달 1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을 받을 수 있다.

▲ 할리데이비슨 다이나 로우 라이더

기흥모터스의 리콜 대상 모델은 할리데이비슨 다이나 로우 라이더(DYNA LOW RIDER)다. 전원스위치의 작동위치를 고정하는 부품의 결함 때문이다. 운전자가 전원스위치를 작동하지 않아도 엔진 진동에 의해 버튼이 작동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 모델은 2014년 1월 6일부터 올해 4월 7일까지 제작된 다이나 로우 라이더 24대다. 리콜은 내달 1일부터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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