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람보르기니, 판매가는 무려 34억원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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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10 10:43
기괴한 람보르기니, 판매가는 무려 3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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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박물관에도 없는 독특한 람보르기니가 온라인 마켓에 매물로 올라왔다.

고급 자동차, 모터사이클, 요트 및 헬리콥터, 빌라 등 값비싼 물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 제임스에디션(Jamesedition)에 최근 ‘람보르기니 소니아(Sogna)’가 매물로 등록됐다.

람보르기니 소니아의 판매가격은 238만 유로(약 34억원)다. 람보르기니의 전설적인 슈퍼카 미우라(Miura)가 80만 유로(약 11억원)에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면 무척이나 높은 가격이다.

 

판매자가 등록한 정보에 따르면 1994년 제작됐고 현재 일본 오사키시에 차가 보관돼있다. 총 주행거리는 1800km. 람보르기니 스페셜 색상 및 실내 디자인이 적용됐고 전세계에서 단 한대뿐이라는게 판매자의 설명이다.

 

마치 이 차는 람보르기니가 특별 제작한 스페셜 모델 같지만 사실, 일본 튜닝업체가 제작한 차다. 일본의 ‘아트&테크(Art & Tech)’는 람보르기니 쿤타치를 기반으로 디자인을 크게 바꾸고 이탈리아어로 꿈을 뜻하는 소니아라고 이름 붙였다.

아트&테크는 1991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이차를 공개했고 당시 판매가격은 160만 유로(약 23억원)였다고 알려진다. 아트&테크는 총 두대의 소니아를 만들었고 나머지 한대는 프랑스의 한 박물관에 전시돼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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