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르노 신형 메간 세단…SM3 후속 '미리보기'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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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1 16:11
[스파이샷] 르노 신형 메간 세단…SM3 후속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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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준중형 세단 플루언스(국내명 SM3)를 단종시키고 신형 메간 기반의 세단을 개발 중이다. 르노 탈리스만이 국내에 SM6로 출시되고, 르노 꼴레오스가 QM6로 선보인 가운데 신형 메간 세단이 SM3 후속으로 출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르노 신형 메간 세단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0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르노의 신형 메간 세단(차명 미정)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업계에 따르면 SM3의 후속 모델로 유력한 이 차는 내년 국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은 르노삼성 SM6(해외명 르노 탈리스만)로부터 시작된 브랜드 최신 디자인을 따른다.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세부 디자인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헤드램프 등 부분적으로 드러난 모습과 전체 실루엣은 SM6를 비롯해 르노 신형 메간, QM6 등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마찬가지로 ‘ㄷ’ 모양 주간주행등이 적용되고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 르노 신형 메간 세단 시험주행차

루프와 트렁크를 잇는 C필러 라인은 완만하게 처리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트렁크는 한껏 추켜올려 전체적으로 묵직한 느낌이다. 특히, 두꺼운 C필러 라인이 적용된 점을 보면 넓은 실내 공간 확보에도 꽤 신경 쓴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메간 세단은 신형 메간 해치백과 마찬가지로 CMF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CMF 플랫폼은 르노와 닛산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다양한 차종에 적용된다.

▲ 르노 신형 메간 세단 시험주행차

파워트레인은 신형 메간과 비슷하게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메간은 최고출력 90~130마력 등 3종의 디젤 엔진과 100~205마력의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고 변속기는 모델에 따라 6단 듀얼클러치 및 7단 듀얼클러치와 조합된다.

한편, 르노삼성 박동훈 사장은 지난 2일 열린 ‘2016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메간의 올해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는 SM6와 QM6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르노 신형 메간 세단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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