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랭킹] '가장 저렴한 수입차' TOP 10…'국산차보다 싸다'
  • 유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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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1 13:00
[MG랭킹] '가장 저렴한 수입차' TOP 10…'국산차보다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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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가격으로 탈만한 수입차가 생각보다 많다. 물론 대부분 소형차가 주를 이루지만, 주행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중형차 닛산 알티마 뿐 아니라 작은 SUV까지도 넘볼 수 있다. 물론, 보증기간 이후는 국산차에 비해 월등히 높은 유지비를 감내해야 한다. 

 

모터그래프는 국내에 판매되는 수입차를 대상으로 '가장 저렴한 차' 10종을 살펴봤다. 조사는 현재 국내에 출시된 차량의 공식 판매가를 기준으로 했으며, 가장 저렴한 하위트림으로 순위를 매겼다. 

닛산은 알티마, 쥬크, 캐시카이 등 주력모델 3개가 모두 순위 안에 들었다. 폭스바겐은 예상대로 골프와 폴로가 순위권 이었고, 피아트는 500과 500X 두개 차종이 포함됐다. 

다음은 국내 판매중인 수입차 중 가장 저렴한 10종이다. 

# 10위 - 닛산 캐시카이

▲ 닛산 캐시카이

10위를 차지한 캐시카이는 닛산이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모델로,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해 월 평균 186대를 판매하며, 닛산 전체 판매량의 39.0%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배출가스 조작파문으로 판매에 곤욕을 치루고 있다.

판매가격은 가장 하위트림인 S모델이 3070만원이며, SL 모델 3400만원, 플래티넘 모델 3800만원이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디젤엔진과 7단 CVT 무단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 9위 - 피아트 500X

 

지난 3월 피아트는 소형 SUV인 500X를 2990만원(2.4L 가솔린 트림)에 내놨다. 이차는 국산 SUV 수준 가격을 갖추면서도 경쟁 차종들에 비해 더 큰 실내 공간과 앞선 성능의 9단 변속기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4리터 가솔린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4.2kg·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9.6km 이며,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무드 셀렉터가 탑제 돼 오토, 스포츠, 트랙션+ 등 3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고를 수 있다. 

# 8위 - 닛산 알티마 

▲ 닛산 알티마

닛산 알티마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현대 쏘나타 등과 경쟁하는 중형세단으로, 지난달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수입 중형차 최초로 2000만원대의 가격으로 출시했다. 2.5리터 SL 스마트, SL, SL 테크, 3.5 SL 테크 등 총 4개의 등급으로 이중 엔트리 트림인 SL 스마트가 2990만원에 판매된다. 

2990만원이라는 판매가격에도 불구하고 LED 헤드램프와 원격시동 시스템, 보스 오디오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 적용된 것이 가장큰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CVT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 7위 - 미니쿠퍼

▲ 미니 쿠퍼

미니쿠퍼의 수 많은 트림 중 가장 저렴한 기본형은 2970만원이다. 일명 '깡통'트림 이지만, 어지간한 운전자들은 기본형 모델과 고급형 모델을 구분하기 힘든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어차피 미니는 싸든 비싸든 저 미니가 그 미니 같고 이 미니가 저 미니같으니 말이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3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5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7.8초로 의외로 빠른 수치를 보여주며, 최고속도는 210km/h다.

# 6위 - 폭스바겐 골프

▲ 폭스바겐 골프

6위는 폭스바겐 골프의 가장 낮은 트림인 '골프 1.4 TSI' 가 차지했다. 가격은 2900만원으로, 디젤모델인 2.0TDI 프리미엄(3560만원) 보다 무려 660만원 이나 저렴하다. 복합 연비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 리터당 13.5km/l를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8.4초로, 2.0디젤의 8.6초보다 오히려 빠르다.

# 5위 - 푸조 2008

▲ 푸조 2008

지난해 3월 국내 출시된 2008은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차 QM3, 미니 컨트리맨, 닛산 쥬크 등과 경쟁하는 소형 SUV다. 높은 연비와 착한 가격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3천998대가 팔려 푸조 전체 판매 대수(7천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판매가격은 가장 하위트림인 액티브(ACTIVE)가 2880만원, 상위모델 펠린(Feline)이 3120만원이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를 발휘한다.

# 4위 - 스마트 포투 쿠페

▲ 스마트 포투 쿠페

스마트 포투는 2인승 초소형 경차로, 국내 경차인 기아 모닝이나 쉐보레 스파크 보다도 훨씬 작은 크기다. 하지만 기존모델 대비 무려 100mm 넓어져, 대한민국 경차기준을 60mm 초과해 경차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1.0리터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를 장착해 최고출력 71마력, 최대토크 9.3kg.m를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무려 24.4km/ℓ(복합 연비, 도심 20.4km/ℓ, 고속 27.0km/ℓ)다. 판매가격은 가장 하위트림인 패션이 2790만 원, 중간트림 에디션 1이 2990만 원, 상위트림 프라임이 3390만 원이다.

# 3위 - 닛산 쥬크

▲ 닛산 쥬크

닛산 쥬크는 르노삼성 QM3, 쌍용 티볼리 등과 경쟁하는 소형SUV로, 독특한 생김새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주행 성능은 동급에서 가장 뛰어나다. 가격은 기본형 모델인 S가 2690만원, 상위 트림인 SV가 2890만원이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CVT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2.1km이며, 상위 모델인 SV는 통합제어시스템을 적용해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세 가지 주행모드(노멀·스포츠·에코)를 선택할 수 있다.

# 2위 - 폭스바겐 폴로

▲ 폭스바겐 폴로

폭스바겐의 막내 폴로 1.4 TDI 는 2580만원이다. 동급 수입차 중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며, 무난한 디자인과 디젤 엔진, 7단 듀얼클러치가 조화를 이룬 단단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게다가 국내 출시 모델은 'R라인' 패키지가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1.4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리터당 17.4km의 우수한 연비를 갖췄다. 상위모델인 1.4 TDI 프리미엄은 2870만원 이며, 편의시설, 안전 사양등을 추가했다.

# 1위 - 피아트 500

▲ 피아트 500

가장 저렴한 수입차 1위는 피아트 500이 차지했다. 크기가 매우 앙증맞아 경차로 보이기 십상이지만, 배기량이 1.4리터급으로 크고, 넓이가 넓어 경차는 못된다. 판매가격은 기본형인 500 컬러가 2190만원, 500플러스 2490만원, 컨버터블 모델인 500c가 2790만원이다. 

파워트레인은 1.4리터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102마력, 최대토크가 12.8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스포츠 모드를 켜면 스티어링이 무거워지고, 변속 타이밍을 늦춰줘 쏠쏠한 운전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수입차' TOP 10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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