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다카타 에어백' 결함 158만대 추가 리콜…"측면 에어백도 위험해"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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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25 16:58
도요타, '다카타 에어백' 결함 158만대 추가 리콜…"측면 에어백도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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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조수석 측면 ‘다카타(TAKATA)’ 에어백 결함이 발견된 차종 약 158만4000대를 추가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다카타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도요타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300만대 넘는 자동차를 리콜했는데 이번 건까지 더해져 리콜 규모는 470만대로 늘었다.

▲ 렉서스 IS

특히, 이번 리콜은 정면이 아니라 측면 에어백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 원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인해 내부 부품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 차종은 지난 2006년부터 2011년 기간에 생산된 9개 모델로, 코랄라와 야리스, 시에나, 사이언xB, 렉서스 ES, 렉서스 IS 등이 포함됐다.

지금까지 다카타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전세계에서 약 100명의 부상자와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달 초 재규어랜드로버, 테슬라, 혼다 등 17개 자동차 업체의 차량에서도 다카타 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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