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내년 호주에서 열리는 ‘V8 슈퍼카 챔피언십’에서 사용할 엔진을 공개했다.
볼보 폴스타 레이싱팀은 6일(현지시간), 호주의 인기 투어링카 경기인 ‘V8 슈퍼카 챔피언십’에서 S60 폴스타에 장착될 예정인 새로운 5.0리터 V8 엔진을 공개했다.
이 엔진은 볼보 S80과 XC90에 적용되던 4.4리터 V8 엔진을 기반해 제작됐다. 대신 배기량을 늘려 4849cc에 달하며 레드존은 7500rpm이다. 엔진 블록과 헤드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됐고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도 적극 활용됐다.
볼보 폴스타 레이싱팀은 이 엔진의 출력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고회전을 유지하면서 오랜 시간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말하며 “실제 경주차에 적용해 단점을 보완하고 더욱 발전시켜 내년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