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세련된 왜건' A6 아반트 출시…가격은 6790~753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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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9 17:09
아우디, '세련된 왜건' A6 아반트 출시…가격은 6790~75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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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A6의 왜건 버전인 'A6 아반트'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 아우디 A6 아반트

외관은 A6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D필러가 더해진 전형적인 왜건 모양을 갖췄다. 다만, 아우디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짐차' 느낌보단 세련된 스포츠왜건으로 느껴진다. 여기에 R라인 패키지까지 더해져 고성능 이미지까지 살렸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트렁크 공간이다. 뒷좌석을 접었을 경우 최대 1680리터의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세단(995리터)과 비교해 약 69% 가량 넓은 것이다. 뒷좌석 의자를 세웠을 경우엔 565리터다.

▲ 아우디 A6 아반트

국내 판매 모델은 'A6 아반트 35 TDI 콰트로' 1개 모델이다. 2.0리터 TDI 디젤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가 조합됐고,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7.9초다. 

여기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가 조합됐고 자가잠금식 센터 디퍼런셜이 전륜과 후륜의 동력을 기계적으로 배분한다. 평상시 전륜과 후륜의 동력 배분은 40:60이며, 상황에 따라 최대 15:85까지 배분돼 다양한 노면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 아우디 A6 아반트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3.1km/l(도심 11.5km/l, 고속도로 15.6km)다. 하지만 이는 작년에 측정한 구연비 기준이다. 때문에 측정 방법이 조금 더 까다로워진 현행 연비 기준을 적용할 경우, 기록이 소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정책에 따라 이 차의 표시연비는 내년 상반기에 바뀐다.

실내는 8인치 MMI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5가지 운전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가 기본 적용됐다. 안전사양으로는 차선 이탈을 방지해주는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와 전방 레이더와 카메라 기반의 전방 충돌 감지 시스템인 아우디 프리센스 프론트 등이 장착됐다.

▲ 아우디 A6 아반트

국내 판매 트림은 기본 모델, 스포트, 프리미엄, 프리미엄 테크 등 4종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기본형이 6790만원, 스포트 7430만원, 프리미엄 7130만원, 프리미엄 테크 7530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 세드릭 주흐넬 사장은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다양한 차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조금이라도 충족시키기 위해 주력 모델인 A6의 왜건 모델을 들여왔다"라고 말했다.

아우디 A6 아반트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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