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아우디 신형 RS5…치열해지는 고성능 경쟁 "BMW M4 나와"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5.13 11:30
[스파이샷] 아우디 신형 RS5…치열해지는 고성능 경쟁 "BMW M4 나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우디가 점점 치열해지는 고성능차 시장에 또 한종의 강력한 모델을 내놓는다. 신형 RS5가 서킷 주행을 통해 성능 튜닝에 돌입했으며 내년 하반기 데뷔해 BMW M4와 맞붙는다.

▲ 아우디 신형 RS5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10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아우디 신형 RS5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RS5는 A5의 최상위 버전으로, S5보다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대표적인 경쟁차종은 BMW M4다. 

전체적인 모습은 신형 A5를 닮았지만 범퍼와 휠 등 세부 디자인은 전용 부품이 적용돼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특히, 전면 공기흡입구는 크기를 키워 짧은 시간에 많은 공기를 빨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전용 바디킷이 적용돼 폭이 넓어보이고, 차체를 낮췄다. 이를 통해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코너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 아우디 RS5 시험주행차

커다란 크기의 휠도 눈에 띈다. 전용 디자인의 대구경 휠은 알루미늄 합금 등 경량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졌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후면부의 경우, 트렁크에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됐고, 테일램프는 신형 A4와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다만 신형 RS5의 테일램프에는 OLED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중국에서 공개된 신형 TT RS에 OLED 테일램프가 처음 적용됐는데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고성능 라인업에 OLED를 확대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기파이프는 BMW M4처럼 좌우 양쪽에 두개씩 장착됐다. 

▲ 아우디 RS5 시험주행차

실내 모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형 A5와 비슷하게 구성될 예정이며 여기에 카본파이버 트림과 전용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등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은 3.0리터 V6 가솔린 바이터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4.2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하는 것으로 성능은 420~450마력 수준의 최고출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신형 RS5는 신형 A5가 공개된 후 내년 하반기 데뷔할 것으로 보이며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