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츠카 CK, 스포트백에 쿼드머플러까지…국산차 맞아?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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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2 14:27
기아차 스포츠카 CK, 스포트백에 쿼드머플러까지…국산차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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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츠카의 시험주행차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국산차로는 보기 드문 스포츠백 디자인이 적용됐고 현대차가 고성능 'N' 모델에만 적용한다고 밝힌 쿼드머플러까지 장착된 모습이다.

▲ 기아차 CK 시험주행차 (사진 출처 :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21일,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 기아차 스포츠카(개발코드명 CK)의 시험주행차 사진이 올라왔다. 이 차는 내년 출시 예정인 5도어 후륜구동 모델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로 아우디 A7처럼 스포트백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C필러와 트렁크가 완만하게 이어진 쿠페 스타일로 만들어졌고, 4개의 문이 장착됐다. 트렁크는 리어 윈도우와 도어가 함께 열리는 해치백 방식으로 아우디 A7과 A5 스포트백을 연상시킨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짧은 오버행과 긴 보닛을 갖췄다.

배기파이프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동그란 모양의 듀얼머플러가 좌우 양쪽에 장착돼 고성능 모델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테일램프는 기아차가 작년 선보인 노보 콘셉트처럼 후면 상단부에 위치했다. 일부에서는 신형 K7와 비슷한 디자인을 갖춰 스포츠카임에도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면 휀더에는 크롬 장식이 더해진 에어벤트가 장착됐다. 특히, 공기역학적인 기능을 하면서 디자인적으로도 스포티한 느낌을 보여준다. 측면 하단 라인과 연결돼 후면 휀더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모양이다.

▲ 기아차 노보 콘셉트

이밖에, 이 차를 실제로 본 회사 관계자는 대용량 인터쿨러를 비롯해 대형 타공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됐고, 중저음의 묵직한 배기사운드를 낸다고 설명했다.

▲ 기아차 노보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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