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5가 길고 긴 여정을 끝낼 때가 됐다. 르노가 영상을 통해 신형 꼴레오스(국내명 QM5)의 외관 일부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차가 'QM5'라는 이름을 달게 될지는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21일(현지시간), 르노는 신형 꼴레오스(Koleos)의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차는 오는 25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2016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한다.

그동안 여러 외신은 이 차의 모델명이 '맥스톤'이라 보도했지만 실제 차명은 이전 이름을 유지했다. 신형 꼴레오스에는 르노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브랜드 엠블럼을 비롯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ㄷ’모양 주간주행등, 헤드램프 등은 중형 세단 탈리스만(국내명 SM6)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또, 탈리스만과 마찬가지로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투톤 디자인의 19인치 대구경 휠이 장착됐다.

정확한 제원과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신형 꼴레오스는 5인승 모델로 만들어지며 차체가 기존에 비해 커졌다. 실내엔 디지털 계기반과 R-링크2 시스템이 적용됐고 탈리스만처럼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중국에서 처음 공개할 파워트레인은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 사륜 구동 옵션을 선택 할 수 있을걸로 보인다. 

한편, 르노삼성은 QM5 후속 모델을 하반기부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