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가 미국에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MDPS)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 현대차 쏘나타

8일(현지시간), 현대차 북미법인은 현대차 쏘나타의 MDPS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해당 결함과 관련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원인은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의 회로판이 문제가 된 것으로, 결함으로 인해 조향 성능이 저하돼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저속 운행 중에도 결함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 모델은 지난 2009년 12월 11일부터 2010년 10월 31일까지 제작된 차량 17만3000여대다.

현대차는 이번 결함으로 인한 사고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리콜은 내달 30일부터 MDPS 컨트롤 유닛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리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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