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올란도·볼보 XC60 등 리콜…주행 중 시동 꺼질 위험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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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21 18:22
쉐보레 올란도·볼보 XC60 등 리콜…주행 중 시동 꺼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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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버튼을 누르고 나서 잘 올라오는지까지 살펴봐야 한다. 

국토부는 21일, 한국GM과 볼보 등 2개 업체에서 수입·제작·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6만7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한국GM MPV 쉐보레 올란도는 시동 버튼이 눌렸다가 원위치까지 제대로 복원되지 않아 주행중 버튼이 눌려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 모델은 지난 2010년 12월 23일부터 올해 3월 9일까지 제작된 올란도 6만6169대다. 국토부와 회사 측은 해당 모델 소유자에게 리콜 전까지 시동 버튼을 누른 후 원위치까지 복원되는지 반드시 확인 후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 내용은 차량 소유주에게 우편으로 통지될 예정이며, 개선된 부품이 확보되는 시점(올해 6월 예상)부터 리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볼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60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ECM(엔진 제어 모듈)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시동이 일시적으로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때 조향성능이 저하되고 급격하게 감속돼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4년 10월 21일부터 2016년 2월 18일까지 제작된 XC60 등 4개 차종  486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3월 21일부터 볼보코리아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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