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작년 역대 최다 판매량…'X5·2시리즈·4시리즈'가 효자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3.18 01:41
BMW, 작년 역대 최다 판매량…'X5·2시리즈·4시리즈'가 효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가 지난해 자동차 시장의 불안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6년 연속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 BMW그룹 연례 기자간담회

BMW는 뮌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년 총 190만523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5.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BMW는 2시리즈와 4시리즈를 비롯해 SUV 모델인 X시리즈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2시리즈는 총 15만7144대가 판매되는 등 예상 외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그 중 액티브 투어러와 그란 투어러만 10만7000대나 팔려 2시리즈 전체 판매대수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비중을 기록했다. 4시리즈 역시 전년과 비교해 27.4% 증가한 15만2390대의 판매량을 보여 전체 실적에 기여했다.

▲ BMW X5

SUV의 경우, X4가 두 배 이상 성장한 5만5050대, X5는 전년 대비 14.1% 늘어난 16만8143대였고, X6는 53.1% 증가한 4만6305대 팔렸다.

또, 친환경 브랜드인 BMW i는 작년 65.9% 늘어난 2만951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i3와 i8은 각각 2만4057대, 5456대 판매됐다.

BMW는 올해는 신형 7시리즈와 X1를 앞세워 작년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랄드 크루거 BMW 회장은 “작년 BMW그룹은 야심차게 계획했던 모든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더 높은 실적을 기록해 브랜드 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BMW 4시리즈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