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나(ALPINA)는 지난 1일, 스위스에서 열린 ‘2016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B7 바이터보(Bi-Turbo) '를 공개했다. 알피나는 BMW 전문 튜닝 업체다.

 

알피나 B7은 BMW 750i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750i의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튜닝을 통해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일반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445마력, 최대토크 49kg.m의 성능을 발휘하지만, 튜닝카는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도 4.3초에서 4초 이하로 빨라진다. 여기에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했으며 서스펜션은 시속 225km가 넘어가면 2cm가 낮아진다. 또, 스포츠 배기 시스템으로 역동적인 사운드를 구현한다.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된 전·후면 범퍼, 별도로 설계된 트렁크 리드, 두 개의 타원형 배기관 등 전형적인 알피나의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실내는 비스포크 가죽을 비롯한 최고급 소재와 사운드 시스템이 제공된다.

알피나 B7은 향후 롱바디 버전도 추가될 예정이며, 사륜구동 버전인 B7 xDrive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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