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의 인기가 매우 뜨겁다. 내년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이미 예약 판매량이 공급량을 넘어섰다.

지난달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해외 각종 매체는 BMW i8의 예약문의가 쇄도해 내년 판매물량이 모두 소진됐다고 보도했다. 또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된 전기차 i3는 예약 판매대수가 1만여대를 넘었다고 전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i8은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고출력 362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8.1kg.m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전기모터로만 최대 35km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가솔린과 배터리를 모두 사용해 최대 50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i8은 이미 일부 지역이 판매가격이 공개됐다. 영국의 경우 9만9845파운드(약 1억 7천만원)며 미국은 13만5700달러(약 1억4000만원)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내년 9월부터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