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모하비 페이스리프트의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모하비 페이스리프트는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유로6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안전·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실내는 중장년층을 고려한 느낌이다. 우드트림을 비롯해 퀼팅 나파가죽 시트를 적용해 고급스럽게 꾸몄으며, 새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8인치 내비게이션이 장착됐다.
실제로 모하비 페이스리프트의 사전계약 대수인 4500대 중 70% 가량이 40~50대 남성 고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과 브라운 2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시트 소재는 천연가죽과 퀼팅 나파 가죽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트림은 구동방식에 따라 노블레스(후륜구동), VIP(선택형 사륜구동), 프레지던트(상시 사륜구동) 등 3가지로 단순화했다. 트림별 가격은 노블레스 4025만원, VIP 4251만원, 프레지던트 46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