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6571대와 수출 3511대 등 총 1만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 쌍용차 티볼리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모델별로는 티볼리가 322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다른 모델의 판매량은 모두 감소했지만, 티볼리만 유일하게 전년과 비교해 39.4% 늘었다. 다음으로는 코란도 스포츠가 1849대, 코란도C 723대, 코란도 투리스모 403대, 렉서턴W 292대, 체어맨W 82대 등이다.

수출은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티볼리가 1751대로 가장 많이 판매돼 내수에 이어 수출에서도 효자 노릇을 했다. 코란도는 717대, 코란도 스포츠는 507대를 기록했고, 렉스턴W 332대, 로디우스 203대, 체어맨W 1대 순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티볼리가 전년 대비 39.4% 증가하는 등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