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레인지로버처럼 변했다'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1.25 16:15
[스파이샷]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레인지로버처럼 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레인지로버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꽤 세련된 모습인데, 현대적이면서도 기존의 묵직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유지한 변화가 인상적이다.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4일(현지시간), 유럽에서 혹한기 주행 테스트 중인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현재 판매되는 디스커버리4의 후속 모델로, 올해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업계에 따르면 신형 디스커버리는 랜드로버가 '2014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인 '디스커버리 비전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랜드로버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패밀리룩을 이루며, 헤드램프를 비롯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은 최신 모델인 디스커버리 스포트와 비슷하다. 테일램프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닮은 디자인이 적용됐고, 스페어타이어를 차량 하부에 장착했다.

콘셉트카처럼 7인승 실내 레이아웃이 적용될 예정이며, 2+3+2 시트 구조를 갖출 전망이다. 콘셉트카는 시트 슬라이딩 기능이 있어 다양한 실내 구성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지만, 이 기술이 양산 모델에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다만, 레인지로버와 플랫폼을 공유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루미늄 인텐시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무게를 줄이고 최신 서스펜션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 등의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이 탑재될 전망이다.

실내는 재규어랜드로버 특유의 조그다이얼 방식 기어노브가 장착되며, 센터페시아에는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차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는 터치를 비롯해 제스처 컨트롤을 통한 조작도 가능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디젤을 비롯해 다양한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며, 이 모델은 2.0리터 인제니움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시험주행차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