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작년 내수 판매 45% 늘었다…대단한 티볼리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1.04 14:53
쌍용차, 작년 내수 판매 45% 늘었다…대단한 티볼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차가 지난달 내수 1만1351대와 수출 3765대 등 총 1만5116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8.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티볼리는 5121대 판매돼 쌍용차의 효자 차종으로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혔다. 작년 판매된 티볼리는 4만5021대로, 2004년 렉스턴이 기록했던 단일 차종 최고 판매량인 4만3134대를 1900여대 차이로 넘어섰다.

게다가 연말 프로모션에 힘입어 코란도C와 렉스턴W,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의 판매량도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향상시켰다.

쌍용차 측은 티볼리 돌풍에 힘입어 내수판매가 44.4%나 늘어나면서 2009년 이후 6년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올해 티볼리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업계최대 성장률로 12년 만에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6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내년도 소형 SUV 시장을 석권한 티볼리를 앞세우고 보다 활용성을 높인 롱보디 버전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