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내년 국내 시장에 브랜드의 핵심 차종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내년 5종 이상의 신차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공개한 신차 목록에는 A3 스포트백 e-Tron, 신형 A4, A6 아반트, 신형 Q7, 신형 R8 등이 포함됐다.
A3 스포트백 e-Tron은 아우디가 내놓은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미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제주도에서 자동차 기자단을 초청해 시승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A3 스포트백 e-Tron은 1.4리터 TSI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가 장착됐다. 종합 출력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5.7kg.m에 달하며, 전기 모터와 배터리 만으로 최대 50km까지 달릴 수 있다.
신형 A4는 8년만에 선보이는 5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 파워트레인 등이 적용됐다. 또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교통 상황에 맞춰 차의 속도를 제어해주는 교통체증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왜건인 A6 아반트도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A6 아반트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A6와 파워트레인, 편의 및 안전장비 등을 공유한다. 핵심은 화물적재 공간은 565리터에 달하며, 뒷좌석을 접으면 1680리터 확장된다.
신형 Q7은 아우디의 대형 SUV로 10년만에 2세대로 풀체인지됐다. 기존 플랫폼을 개선하고,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를 확대 적용했다.이를 통해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무게는 최대 325kg나 줄었다. 실내외에는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고, 소재나 마감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R8은 아우디를 대표하는 스포츠카다. 신형 R8은 공기역학적인 설계, 향상된 파워트레인 등으로 주행성능을 더욱 향상됐다. 또 레이저 헤드램프가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구체적인 신차 출시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