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GM·도요타 2000여대 리콜…시동꺼짐·화재 발생 가능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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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6 16:35
국토부, 한국GM·도요타 2000여대 리콜…시동꺼짐·화재 발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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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한국GM, 한국도요타에서 수입·판매한 모델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한국GM 베리타스 (구 GM대우 베리타스)

한국GM의 경우, 2008년 7월 15일부터 2009년 9월 3일까지 제작된 베리타스 1162대가 대상이다. 리콜원인은 엔진 점화장치(점화코일) 내부의 코일 불량으로 점화성능이 저하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해당 모델 소유자는 오는 18일부터 한국GM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도요타 라브4

한국도요타는 중형 SUV 라브4 796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원인은 운전석 파워 윈도우 스위치 불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스위치 내부회로가 단선돼 화재 발생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모델은 지난 2009년 2월 27일부터 2010년 4월 28일까지 제작된 모델이며, 해당 모델 소유자는 오는 17일부터 도요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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