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가솔린 터보 상용차 출시…밴에 장착된 '골프 GTI' 엔진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12.15 18:51
폭스바겐, 가솔린 터보 상용차 출시…밴에 장착된 '골프 GTI' 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상용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는 모델은 중형밴 카라벨을 비롯해 소형밴 캐디 및 캐디 라이프(Life) 등 3종이다.

▲ 폭스바겐 카라벨

특히, 카라벨에는 폭스바겐 골프 GTI에 장착된 2.0리터 TSI 가솔린터보 엔진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세팅에 따라 최고출력 150마력 버전과 204마력의 성능을 갖춘 모델이 있으며, 6단 수동 및 7단 DSG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이 파워트레인은 카라벨 숏바디 버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참고로 골프 GTI는 2.0리터 가솔린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11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6단 DSG와 조합됐다.

6세대 모델인 카라벨은 좌우 양쪽에 슬라이딩 도어를 갖춘 6인승 밴으로, 뒷좌석 바닥에는 레일이 있어 시트를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폭스바겐 골프 GTI

이밖에, 폭스바겐은 캐디와 캐디 라이프에도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다만 배기량은 작은 엔진이 장착된다. 1.0리터, 1.2리터, 1.4리터 엔진이 탑재되며 각각 102마력, 84마력, 12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1.0과 1.2리터 모델의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되며, 1.4 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 또는 7단 DSG가 조합된다.

판매 가격은 카라벨이 4만3813달러(약 5175만원)부터 시작하며, 캐디 밴은 2만602달러(약 2433만원), 캐디 라이프는 2만2873달러(약 2701만원)부터다.

▲ 폭스바겐 캐디 라이프
▲ 폭스바겐 캐디 밴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