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가격은 4660~6960만원…최대 566만원 올라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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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26 14:26
신형 제네시스, 가격은 4660~6960만원…최대 566만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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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의 가격이 이전 모델보다 322~566만원 올랐다. 현대차 측은 첨단 사양을 적용하면서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 했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26일, 남산 하야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제네시스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신형 제네시스는 지난 19일 사전계약을 실시한지 하루만에 3500대가 계약되는 등 역대 현대차 대형 모델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국내에 3.3 GDI와 3.8 GDI 등 V6 모델만이 출시됐다. 3.3 GDI 모델은 모던과 프리미엄 등 2개 트림으로, 3.8 GDI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에디션 등 3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신형 제네시스의 가격은 4660~6960만원으로 이전 모델(4338~6394만원)보다 322~566만원 올랐다. 각 모델별 가격은 3.3 모던 4660만원, 3.3 프리미엄 5260만원, 3.8 익스클루시브 5510만원, 3.8 프레스티지 6130만원, 3.8 파이니스트 에디션 6960만원이다.

현대차 측은 기본 차체 강성과 안전성능 등을 대폭 강화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과 첨단 신기술을 적용하면서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주력 모델인 3.3 프리미엄의 경우 기존 모델에 비해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 확대,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릎에어백 및 액티브 후드, 신규 HD급 9.2인치 DIS 시스템 등 총 410만원 수준의 가격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실제 가격은 230만원 올랐다. 

또, 3.8 익스클루시브는 스마트 공조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HID 헤드램프 등을 기본 적용하는 등 총 695만원의 가격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가격은 실제 332만원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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