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2016년형 500C 출시…가격은 2790만원 "310만원 인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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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30 19:10
피아트, 2016년형 500C 출시…가격은 2790만원 "310만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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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는 상품성을 개선한 2016년형 피아트 500C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 피아트 500C의 유럽 판매 모델. 국내와는 높이가 다르다. 

500C는 피아트 500의 컨버터블 모델로, 2016년형은 내외관 디자인과 일부 편의사양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5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Uconnect) 커맨드 센터가 탑재돼 탑승자가 각종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라디오, 에어컨, 핸즈프리 등은 음성명령을 지원한다. 또, 인테리어는 모노톤으로 구성해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했다는 피아트 측의 설명이다.

▲ 피아트 500C의 유럽용 모델. 국내와는 높이가 다르다. 

외관은 15인치 7 스포크 알루미늄 휠이 장착됐고, 3가지 모드가 가능한 폴딩 캔버스 탑은 시속 80km 주행 중에도 작동한다.

또한, 듀얼드라이브(DualDriveTM) 시스템을 통해 스포츠 주행 모드로 선택이 가능하며, 선택 시 고출력 모드로 전환되어 보다 다이나믹한 운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1.4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02마력, 최대토크 12.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듀얼드라이브(DualDrive TM) 시스템이 적용돼 스포츠 주행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 피아트 500C

안전사양으로는 7 에어백 시스템, 액티브 헤드레스트, ESP, 언덕길 밀림 방지 장치, 주간주행등,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편의사양은 7인치 컬러 TFT 전자식 주행 정보 디스플레이, 알파인(Alpine) 6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후방 주차 센서, 뒷좌석 아이소픽스(ISOFIX) 래치 등이 적용됐다.

2016년형 피아트 500C의 판매가격은 2790만원으로, 기존 3100만원에서 310만원 인하됐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과 소비자 혜택을 위해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격은 인하됐지만, 안전 및 편의사양은 그대로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FCA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편의성을 개선한 2016년형 피아트 500C는 세련된 패션 감각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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