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23일, 2016년형 라브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고 상품성이 개선된 라브4는 국내에 두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가격은 2WD 3460만원, 4WD 3960만원이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올해 1월부토 10월까지 라브4는 총 1672대가 판매되며 동급 수입 가솔린 SUV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이번 신차는 2WD 모델의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형 라브4는 도요타의 최신 패밀리 디자인인 ‘킨 룩(Keen Look)’이 적용됐다. ‘LED 주간주행등’이 추가된 ‘Bi-LED 헤드램프’로 변경됐다. 상향등과 하향등을 모두 LED 램프를 적용됐다. 또 테일램프도 LED 램프를 사용했다.
실내엔 계기반 중앙에 4.2인치 풀 컬러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또 기존 4WD 모델에만 적용되던 백 가이드 모니터를 2WD 모델에도 기본 장착됐다.
차량의 바닥과 뒷편 및 휠하우스 주변부 등에 차음재를 추가로 적용해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시켜 주행 중 정숙성을 높였다. 또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TSC, Trailer Sway Control)이 동급 SUV 최초로 전차종에 기본 탑재돼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또 2WD 모델에는 사각지대감지 모니터(BSM), 후측방 경고장치(RCTA), 경사로밀림방지장치 (HAC)를 비롯, 4개의 전방 파킹 센서 등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장치가 기본 장착됐다. 운전석 무릎 및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대 8개의 에어백이 적용됐다.
라브4에는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79마력, 최대토크는 23.8kg.m다. 국내 복합연비는 2WD 모델은 11km/l, 4WD 모델은 10.2km/l다.
도요타 2016년형 라브4는 전국 도요타 공식 대리점에서 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