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도쿄모터쇼] 다이하츠, 개성 넘치는 소형차 브랜드
  • 도쿄=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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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02 16:50
[사진으로 보는 도쿄모터쇼] 다이하츠, 개성 넘치는 소형차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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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선 ‘제 44회 도쿄 모터쇼 2015(The 44th Tokyo Motor Show 2015)’가 진행된다. 

이번 도쿄 모터쇼는 ‘당신의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Your heart will race)’란 테마로 다양한 신차와 신기술 등이 소개됐다. 특히 고성능 모델과 친환경차, 자율주행 시스템, 소형 개인이동수단, 커넥티드카 등이 소개됐다. 총 75대의 월드 프리미어가 공개됐고, 일본 최초 공개는 68대에 달했다.

특히 미래 이동 수단을 보여주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티(Smart Mobility City)’란 특별 전시관이 마련됐다. 일본의 완성차 브랜드와 여러 부품 업체는 이 전시관에서 차세대 이동 수단과 신기술 등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시승하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모터그래프는 일본으로 날아가 ‘2015 도쿄 모터쇼’를 직접 취재했다. 아래는 이번 도쿄 모터쇼에 참가한 다이하츠 전시관에 대한 설명이다. 

▲ 도요타는 여러 일본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데, 다이하츠도 그중 하나다. 하지만 도요타는 인수한 브랜드를 굉장히 자유롭게 풀어주는 듯 하다. 폭스바겐그룹이나 FCA와는 다르다. 다이하츠는 개성이 넘친다. 무작정 도요타를 따라가지 않는다. 오히려 도요타가 다이하츠의 특징을 가져오는 형국이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푸드트럭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 같은 템포(Tempo) 콘셉트. 박스카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콘셉트다. 넓은 실내 공간엔 다양한 집기를 넣을 수 있다. 식자재를 넣는 것도 문제 없다. 길이는 고작해서 3395mm에 불과한데 노핑는 무려 1995mm에 달한다. 일본 박스카의 극단적인 해석이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기아차 레이가 벤치마킹했다는 탄토. 일본 박스카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전시된 차는 ‘웰컴 시트’이 적용됐다. 조수석이 스르륵 내려온다. 앉으면 다시 스르륵 차 안으로 밀려 들어온다. 일본 경차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까지 충실하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웨이크는 탄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길이가 짧고 폭은 좁은데, 높이는 무척이나 높다. 경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키를 키웠다. 이름이 참 잘 어울린다. 덕분에 실내 공간은 꽤 쾌적해 보인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일본 경차의 실내 공간은 볼때마다 놀랍다. 웨이크는 시트를 모두 접으면 작은 화물차 부럽지 않은 공간이 만들어진다. 공간 확보를 위해 1열 시트까지 접힌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다이하츠가 이번 도쿄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히나타(Hinata)와 D-베이스(D-base) 콘셉트. 히나타는 박스카의 디자인을 더 부드럽고 유연하게 발전시킨 콘셉트다. D-베이스는 해치백 형태의 경차로 연료효율이 강점인 콘셉트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다이하츠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또 하나의 콘셉트카 노리오리(Noriori). 노리오리는 일본의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진 콘셉트카다. 높이는 1995mm에 달하는데 지상고가 무척 낮다. 승하차에 큰 힘이 들지 않게 끔 제작됐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다이하츠는 역시 코펜이다. 도쿄 모터쇼엔 신형 코펜 세로(Copen Cero)가 전시됐다. 신형 코펜은 코펜 로브, 코펜 엑스플레이, 코펜 세로 등 세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그중 코펜 세로는 1세대 코펜의 디자인 특징이 가장 많이 반영된 모델이다. 최근 일본 브랜드는 소형 스포츠카 제작이 한창이다. 코펜은 이를 유행을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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