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고 귀여운 전동 휠체어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에 꼭 필요한 제품. 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기도 하다. 제품의 크기도 작고 가벼운 편이고 값도 100만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한 편. 

인도의 낮은 턱이나 언덕, 내리막, 자갈길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주행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의 앞바퀴를 통해 180도 제자리에서 회전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  

제조사 관계자는 "시속 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전동 휠체어이면서도 때로는 재미있게 즐길 수도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혼다 완더스탠드는 방향이 좀 다르다. 이번에는 젊은 층이 좀 더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서 만들어진 실용적인 제품이다.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번거로움 없이 엉덩이를 슬쩍 걸터 앉는 방식이다. 용도로는 휠체어보다 세그웨이에 더 가깝다. 

완전히 앉으면 자동차 만큼의 공간이 필요하지만 살짝 걸터 앉는 정도라서 전장을 극단적으로 좁힐 수 있었다. 그만큼 좁은 공간에서 이동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콘셉트카다. 전후 좌우 뿐 아니라 측면이나 대각선으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진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