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BMW의 새로운 SUV X2…스포티한 외관 "인상적"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10.14 16:49
[스파이샷] BMW의 새로운 SUV X2…스포티한 외관 "인상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가 SUV 라인업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한다.

▲ BMW X2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11일(현지시간), 독일 서부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BMW X2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X2가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차는 BMW가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 SUV다. X6와 X4로 이어지는 쿠페 스타일 SUV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내달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X1과 동일한 UKL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정식 공개는 내년에 개최되는 주요 모터쇼가 될 전망이다.

전륜구동인 X1과 마찬가지로 이 차도 전륜구동 방식이 적용되며, 상위 트림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탑재된다.

▲ BMW X2 시험주행차

X2는 X1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 외관을 살펴보면 차체 크기는 X1과 비슷하지만 더 낮고, 넓은 모양으로 디자인돼 스포티한 느낌이다. 또, 오버행은 짧고, 도어는 높게 만들어졌으며, 전체적으로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비슷한 이미지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BMW의 최신 디자인을 따르며, 전면 범퍼에는 커다란 공기흡입구가 위치했다. 루프 끝에는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됐고, 트렁크 라인은 쿠페처럼 완만하다. 테일램프는 별도의 위장용 장치로 가려져 확인할 수 없으며, 배기구는 범퍼 하단 좌우 양쪽에 동그란 모양으로 장착됐다.

▲ BMW X2 시험주행차

엔진을 비롯해 이 차의 세부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X1과 비슷한 구성을 보일 전망이다. X1의 경우, 2.0리터급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231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며, 또, 향후 1.5리터급 3기통 디젤과 가솔린 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으로 각각 136마력, 116마력의 성능을 낸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BMW는 오는 2017년까지 X1부터 X7에 이르는 SUV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인된 X2가 출시된다면 7인승 대형 SUV인 X7만 남은 셈이다.

▲ BMW X2 시험주행차
▲ BMW X2 시험주행차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