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판매, 폭스바겐 사건에도 '베스트셀링카는 티구안'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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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6 09:49
9월 수입차 판매, 폭스바겐 사건에도 '베스트셀링카는 티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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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보다 12.0% 증가한 2만381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1만7027대) 보다 19.7% 증가한 것으로, 올해 1~9월 누적대수도 17만9120대로 22.8%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329대로 가장 많았으며, 3506대의 BMW와 3401대의 아우디, 2901대의 폭스바겐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포드·링컨 854대, 렉서스 781대, 푸조 641대, 크라이슬러·지프 579대, 도요타 576대, 혼다 498대, 미니 479대, 닛산 415대, 볼보 342대, 포르쉐 336대, 재규어 234대, 랜드로버 180대, 인피니티 147대, 캐딜락 91대, 시트로엥 38대, 피아트 32대, 벤틀리 17대, 롤스로이스 4대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카는 KAIDA 기준으로 771대 판매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었고, 아우디 A6 35 TDI(661대)와 메르세데스-벤츠 E220 블루텍(609대)이 2, 3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1만4473대로 71.0%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일본은 2417대로 11.9%, 독일을 제외한 유럽은 1967대로 9.7%, 미국은 1524대로 7.5%를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3826대로, 가솔린(5595대)보다 40%나 더 많이 판매됐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각각 887대, 73대 팔렸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9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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