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차기 CEO에 포르쉐 대표 유력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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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5 16:22
폭스바겐그룹 차기 CEO에 포르쉐 대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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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포르쉐 CEO가 물망에 올랐다.

▲ 마티아스 뮐러 포르쉐 CEO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은 폭스바겐그룹 마틴 빈터콘(Martin Winterkorn) 회장이 배기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사임한 가운데 차기 CEO로 포르쉐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인 마티아스 뮐러(Matthias Müller)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CEO가 독일 시간으로 오는 25일 예정된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195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62세인 뮐러는 1977년 아우디에 입사한 이래 폭스바겐그룹에서만 40여년을 근무했다. 지난 2010년부터 포르쉐 스포츠카 부문 수장을 맡고있으며, 카이엔과 마칸 등 2종의 SUV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뮐러는 포르쉐를 창업한 피에히 가문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독일 현지 노조와의 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전해져 차기 회장감으로 적합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그룹 전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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