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가격은 5220~555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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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9 03:46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가격은 5220~55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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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는 8일, 왜건과 SUV의 특성을 결합시킨 크로스컨트리를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차는 V60 기본형을 기반으로 지상고를 65mm 높이고 견고한 디자인을 더한 2번째 크로스컨트리 모델이다. 크로스컨트리는 볼보의 세단과 해치백, 왜건 등의 차종에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설계가 더해진 브랜드 라인업이다.

이번에 국내 출시한 크로스컨트리는 D4, D4 AWD, T5 AWD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D4 모델은 2.0리터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D4 AWD는 2.4리터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돼 190마력, 42.8kg.m의 힘을 낸다. 상위 트림인 T5 AWD는 2.5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고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갖췄다. 변속기의 경우, D4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D4 AWD와 T5 AWD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AWD 모델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접지력이 충분한 마른 노면에서는 전륜에 모든 동력이 전달되다가 노면 상황이 변하면 즉각적으로 후륜에 동력을 50%까지 분배하는 인스턴트 트랙션을 제공한다. 또,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HDC)가 탑재돼 언덕에서의 안전적인 주행을 돕는다.

외관에는 험로 주행 시 차체 하단 보호를 위한 스키드 플레이트가 전면과 후면을 비롯해 측면에 장착됐고, 볼보 XC라인업을 연상시키는 매트 블랙 휠 아치 익스텐션이 더해졌다. 특히, 하부 프레임은 자갈로부터 차량의 도장면 등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고, 차체에 달라붙은 진흙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크로스컨트리 특유의 허니컴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범퍼,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다. 또, 루프레일이 전 모델 기본 장착됐다.

 

실내는 브라운 컬러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적용됐고, 스티치로 꾸민 블랙 색상의 가죽 시트가 장착됐다. 또 대시모드 중앙패널은 실제 나무 재질의 인스크립션 리니어 월넛 데코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뒷좌석 폴딩 시트는 4:2:4 비율로 개별적으로 접을 수 있고, 시트 3개를 접으면 트렁크 공간이 692리터에서 최대 1664리터까지 늘어난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감지 시스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시티 세이프티와 레이더 기반의 사각 지대 정보 시스템(BLIS), 뒷좌석 통합 2단 부스터 쿠션 등이 적용됐다. 또, 제논 헤드램프, 주차 보조 센서 및 카메라, 전자식 차일드 도어락 등도 탑재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각각 D4는 5220만원, D4 AWD 5550만원, T5 AWD 555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바쁜 일상을 살면서도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딱 맞는 새로운 모델"이라면서 "SUV가 필요하지만 SUV의 단점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던 고객에게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이번 신차 출시를 기념해 차량 계약자 선착순 100명에게 160만원 상당의 스캇 산악 자전거 패키지(SCOTT Scale 770 , 볼보 오리지널 루프바, 자전거 캐리어) 또는 볼보 액세서리 7종 패키지(리어 시트가드, 쿨러·히터박스, 플로어 고무매트, 적재실 전체 먼지커버, 적재실 강철 보호그릴 등)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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