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내수 6.1% 증가…"아반떼는 강하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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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1 16:34
현대차, 8월 내수 6.1% 증가…"아반떼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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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1098대와 해외 31만8694대 등 전년 대비 3.3% 증가한 36만979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6.1% 증가했다. 승용차의 경우 2만8053대로 1.3% 증가했다. 9일 풀체인지를 앞둔 아반떼가 880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쏘나타 8218대, 그랜저 6062대, 제네시스 2593대, 아슬란 425대, i30 233대, 에쿠스 181대, 벨로스터 107대, i40 103대, 제네시스 쿠페 28대 등이 뒤를 이었다. 

RV는 1만1554대로 24.8% 늘었다. 싼타페가 795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투싼 2920대(구형 1대 포함), 맥스크루즈 419대, 베라크루즈 258대 순으로 나타났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상용차가 3.6% 증가한 9416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1.7% 줄어든 2075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는 국내 생산 7만9180대, 해외 생산 23만9514대 등 31만8694대로 2.8% 늘었다. 수출은 22.9% 증가했지만, 현지 판매는 중국의 악재로 2.5%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계휴가와 수출 물량 조절 등의 요인으로 일부 차종의 판매가 감소"했다면서 "반면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등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와 적극적인 판촉에 힘입어 전체 실적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의 1~8월 누적판매대수는 국내 44만7134대, 해외 269만6250대 등 총 314만3384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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